순익 기저효과 등에 급감했지만 재무 건전성 선방
베트남 흑전도…조좌진 대표 “3년 내 새로운 미래”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롯데바카라 게임 방법가 작년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수익 3조 원을 돌파했다. 신용판매 시장점유율도 처음으로 연간 두 자릿수에 안착했고, 베트남 현지법인은 진출 6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하며 해외사업도 약진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바카라 게임 방법의 작년 연결기준 영업수익 3조3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다만 순이익은 1372억 원으로 62.7% 감소했다. 이는 자회사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소멸과 이자비용 및 신용손실충당금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외형 확장은 가팔라졌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24조94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MBK파트너스 인수 직후인 2020년 이후 4년 만에 10조 원 이상늘어났다. 특히 개인·법인회원 신용판매 점유율이 여신금융협회 공시국내 9개 바카라 게임 방법사(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기준10.1%를 기록, 창사 이래 첫두 자릿수점유율도 달성했다.
롯데바카라 게임 방법는 ‘로카(LOCA)’ 시리즈와 법인영업 전략을 앞세워 성과를 내고 있다. 로카 시리즈는 2020년 8월 출시 이후 매년 약 100만 장씩 발급되며, 2021년 7월 100만 장, 2022년 7월 200만 장, 2023년 4월 300만 장을 넘어섰다. 작년 2월에는 출시 3년 반 만에 누적 발급 400만 장을 돌파했다.
재무적으로는 어려운 업황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시장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바카라 게임 방법사들의 비용 부담은 지속됐다. 롯데바카라 게임 방법의영업비용은 2조86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6% 늘었고, 금융비용(7371억 원)과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7889억 원)은 각각 25.7%, 15.3% 증가했다.
롯데바카라 게임 방법는 작년 7조 원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조달기반을 안정화했다. 신종자본증권 6000억 원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강화했고,단기조달비중도 1.56%로 전년(6.72%)보다 크게 낮추는 성과를 냈다.배당금 역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인 387억 원으로 줄이며 재무 건전성 유지에 힘쓴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바카라 게임 방법의작년 말 조달 평균잔액은 18조4462억 원, 평균 이자율은 3.93%로 전년보다 0.53%p 올랐다. 운용 평잔은 23조6921억 원으로 9.6% 증가했다. 연체율은 1.77%로 0.03%p 소폭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15.53%로 전년(14.96%)보다 개선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해외사업도 본격적인 성장세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작년 순이익이 7600만 원으로 진출 6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순손실(125억 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BNPL(선구매 후결제), PLCC(상업자 표시 신용바카라 게임 방법), 렌터카 전용 바카라 게임 방법 등 전략적 상품을 확대하고, 현지 직장인·공무원 등 우량 고객층을 확보한 결과다.
앞서 롯데바카라 게임 방법는 2022년 ‘디지털 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디지로카(Digi-LOCA)’ 앱을 중심으로고도화 전략을 펴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사전에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고객 충성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조좌진 대표는 현대캐피탈아메리카 사장 등을 거쳐 2020년 취임 이후 롯데바카라 게임 방법의 내실 강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도 “앞으로 3년 안에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과 체질 개선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금융권에서는 롯데바카라 게임 방법가 2025년 이후로 매각 재추진 시기도 저울질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