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검찰이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을 바카라테스트주웅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소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날 ‘군사정권 범죄수익 국고 환수 추진위원회’(환수위) 김근호 사무국장을 바카라테스트주웅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환수위는 지난 10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범죄수익 은닉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바카라테스트주웅했다.
환수위는 “노 관장과 최태원SK그룹 회장과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가 드러났다”면서 “노 관장의 진술과 김 여사의 메모는 노태우 일가가 범죄수익을 은닉해왔다는 결정적 증거”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에는 같은 취지의 고발장을 제출한 5·18기념재단 관계자를 바카라테스트주웅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오는 5일에는 또 다른 바카라테스트주웅인 이희규 대한민국 헌정회 미래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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